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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15일 평택항에서 콩고민주공화국으로 수출되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500대 중 1차로 250대를 선적했다. 팰리세이드 500대 공급은 현대차가 처음으로 중부 아프리카 국가의 정부와 맺은 대규모 계약으로, 연초 현대차의 DR콩고 수출 목표(100대)의 5배, 지난해 판매 실적(45대)의 10배를 넘는 규모다. 아프리카 지역은 아직 민간 주도의 자동차 시장이 자리 잡지 못해 구매력을 갖춘 정부를 대상으로 한 판매가 주를 이루는 만큼, 현대차는 이번 수출을 통해 중부 아프리카 지역의 신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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