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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지크 제로. SK 제공
SK루브리컨츠 지크 제로. SK 제공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올해 판매량을 지난해 대비 2배 수준으로 전망했다.

16일 SK루브리컨츠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2년간 전기차용 윤활유의 판매량이 연평균 33% 증가했으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따라 올해에는 전년 대비 2배 수준의 판매량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SK루브리컨츠는 2010년부터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용 윤활유 공급에 나섰다.

전기차용 윤활유는 내연 기관용 윤활유와 비교해 전기모터 및 기어 등의 열을 빠르게 식힌다. 차량 구동계 내부에서 불필요하게 흐르는 전기를 차단해 에너지 손실과 마모도 줄인다.

업계에선 전 세계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이 지난해 1,000만리터에서 2025년 6,000만리터로, 6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올해 전기차 시장 규모를 약 394만 대로 전망하고 4년 뒤 2025년에는 약 1,126만 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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