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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5월의 달콤한 합창 나들이'를 여는 울산시립합창단. 객원지휘자 이건륜. 울산시립합창단 제공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5월의 달콤한 합창 나들이'를 여는 울산시립합창단. 객원지휘자 이건륜. 울산시립합창단 제공

울산시립합창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5월의 달콤한 합창 나들이'를 연다. 

 이번 기획연주회는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상임지휘자인 이건륜 지휘자의 객원지휘와 남구 구립오케스트라 연주가 곁들여진 합창 무대로 꾸민다.  

 공연은 스칸디나비아를 무대로 재즈와 팝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대음악작곡가 스티브 도브로고츠의 작품 '미사(Mass)'로 시작한다. 

 전통 라틴어 가사에 재즈의 활기찬 리듬과 변박, 세련된 화성이 기존의 미사곡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자아내는 곡으로, 남구 구립오케스트라의 현악 앙상블을 더해 웅장한 합창 선율을 선사한다. 

 이어 여성합창의 포근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아리랑'과 'Fly me to the moon'를 부르고 남성합창의 목소리로 '그대 눈 속의 바다' '제비처럼' 등을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못잊어'와 '성자들의 행진(Swinging with the Saints)' '아리랑 환타지'로 장식한다. 특히 이건륜 지휘자 작곡의 '아리랑 환타지'는 아리랑 가락에 현대합창기법을 더한 곡으로, 소리꾼 김다미가 출연해 조화로운 어울림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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