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됐다. 일가족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가족간 전파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발생한 환자 13명이 2378~239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남구 4명, 중구 3명, 동구 4명, 울주군 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가족간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는 8명,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으로 발생한 확진자가 2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3명은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구와 동구에 거주하는 6명은 지난 16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의 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중 1명은 북구청 소속 공무원으로, 이날 확진자와 같은 과에 근무하는 직원 20명은 이날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밖에 북구청 전직원 570여명은 임시선제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북구는 전 부서 행사와 회의를 취소, 연기 조치하기도 했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은정기자 uske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