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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미의 '어느 날'
김나미의 '어느 날'

김나미 작가의 13번째 개인전이 울주군 웅촌면 선갤러리문화관에서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최신작 위주의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은 '래빗 스토리(Rabbit Story)-희망을 담다'로 정했다.  

 그의 작품에는 깜찍하고 발랄한 '토끼'가 등장한다. 코로나19 이후 문화예술계 전반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도 꿋꿋하게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작가들처럼 사회 전반 모든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품을 완성했다. 

 김 작가는 "개인적으로 토끼는 지난날에 대한 그리움이자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상징과 같다. 하지만 토끼는 전 세대 누구나 좋아할만한 캐릭터다. 세대 간의 화합과 소통의 의미도 들어있다"며 "전시를 보러 온 모든 이들이 동심을 떠올리며 잠시라도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미 작가는 울산미술협회 및 대한민국여성작가회 회원, 한국미술진흥원 온라인갤러리 전속작가, 국가문화예술협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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