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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예총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제3회 종합문화예술제 '예루하(예술로 누구나 하나 되는 세상)'가 오는 21~23일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울산예총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제3회 종합문화예술제 '예루하(예술로 누구나 하나 되는 세상)'가 오는 21~23일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울산예총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제3회 종합문화예술제 '예루하(예술로 누구나 하나 되는 세상)'가 오는 21~23일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울산예총 10개 단위지회(문인·미술·사진작가·연예예술인·음악·연극·국악·무용·건축가·영화인협회)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예술축제한마당으로 기획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무대공연행사는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대신 유튜브 채널 '울산예총'을 통해 실시간 방송으로 중계한다. 전시행사는 거리두기와 인원 수 조정 등을 통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관람가능 하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는 공연·전시 프로그램과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21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최초 공개하는 '예총찬가'를 들을 수 있다. 울산예총은 울산 예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 곡을 새롭게 제작했다고 밝혔다. 작사는 박종해 울산예총고문, 작곡은 정종보 울산음악협회장이 맡았다. 무대에는 성악가, 지역가수, 무용인들이 올라 공연을 펼친다. 

 22일에는 '제3회 태화강 정원가요제'와 '특집 열린 TOP 가요쇼' '울산국악 예술무대-봄바람을 타고 온 국악' '울산연극 예술무대-세미악극 사랑장터' '울산음악 예술무대-비로소 알게 된 소중한 것들'이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날인 23일에는 단편영화 '입국심사대' 상영을 비롯해 '울산무용 예술무대-희·로·애·락' '울산연예 예술무대-태화강을 품고 추억을 기록하다 응답하라 8090 파티'가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행사장 일대에 설치되는 전시관에는 문인협회의 시화작품전과 미술협회 '소소한 시간 속 여행 전' '울산건축가 작가전' 등이 마련된다.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은 "코로나 위기 상황에 따라 많은 분들을 초대하지 못하고 비대면 행사로 진행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온라인으로 울산예술인들의 공연과 전시 작품을 생생하게 전하겠다"며 "철저한 방역과 지침 속에 안전하고 풍성한 예술제 행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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