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2층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선보이는 씨네 스테이지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 실황 한 장면. 중구문화의전당 제공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2층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선보이는 씨네 스테이지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 실황 한 장면. 중구문화의전당 제공

중구문화의전당이 올해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 다섯 번째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2층 함월홀에서 씨네 스테이지 작품으로 매튜 본의 댄스뮤지컬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영상으로 즐기는 명작무대' 씨네스테이지의 이번 무대는 2013년 영국 런던 세들러스 웰스 극장에서 마련된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실황이다. 

 마녀의 저주에 걸려 100년간 잠에 빠진 '오로라 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샤를 페로의 동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고전발레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매튜 본의 안무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댄스뮤지컬이다. 

 원작의 청순가련한 '오로라 공주'가 천방지축 말괄량이로 바뀌었고, 원작에 없던 마녀의 아들 '카라독스'와 이웃나라 왕자 대신 정원사 청년 '레오'를 등장시켜 이야기를 흥미롭게 구성했다.

 LA 비평가협회상 3개 부문 수상과 오베이션어워즈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파워풀한 안무, 화려한 세트구성, 눈부신 의상 등으로 볼거리 가득한 무대를 선사한다. 
 강현주기자 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