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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왼쪽)와 첼리스트 문태국
상임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왼쪽)와 첼리스트 문태국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제215회 정기연주 '마스터피스 시리즈 3'을 오는 28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번 연주는 대구시향의 상임 지휘자인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와 첼리스트 문태국의 협연으로 꾸민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예술 감독 겸 지휘자인 '니콜라이 알렉세예프'가 코로나19로 인해 러시아 현지 사정으로 내한하지 못하면서 지휘자가 변경됐으며 프로그램 및 협연은 그대로 진행한다.

 공연은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 창조물 서곡'을 시작으로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2번'과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41번 '주피터'를 들려준다.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은 오케스트라와 완벽한 균형감과 화려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휴식 이후 연주되는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41번'은 모차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들 가운데 '주피터'라는 부제가 붙은 곡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모든 신들의 제왕이었던 '주피터'의 이름에 걸맞게 웅장하고 장대해 기악곡의 표현적 가능성의 정점에 다다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협연으로 나서는 첼리스트 '문태국'은 지난 2019년 제16회 차이콥스키콩쿠르에서 4위에 입상하는 등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스타 첼리스트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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