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자고등부 라이트미글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울산스포츠과학고 3학년 서건우.  울산시태권도협회 제공
남자고등부 라이트미글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울산스포츠과학고 3학년 서건우. 울산시태권도협회 제공

울산시태권도협회(회장 김화영)는 '제31회 용인대학교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지역 고등부 학생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시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철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용인대학교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울산 대표팀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남자고등부 라이트미들급에 출전한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서건우(3년) 선수가 지난달 열린 제51회 협회장기 대회 우승에 이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서건우는 결승전에서 서울 한성고등학교 이준서를 상대로 3회전 접전 끝에 '점수차승'을 거두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김민우(3년) 선수는 남고부 핀급 결승전에서 강원체고 유승민을 만나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고등부에서도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이 나왔다.

 여고부 핀급 결승전에서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구지현(3년) 선수가 서울체고 김주미를 만나 정상 자리를 내주면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효정고등학교 유성희(2년) 선수는 핀급에서 동메달을, 또 같은 학교에 함께 태권도하는 배지은(2년) 선수는 라이트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화영 울산시태권도협회장은 "타 시·도에 비해 선수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메달 5개를 확보해 협회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