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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희 울산시립합창단 신임 지휘자
박동희 울산시립합창단 신임 지휘자

울산시립예술단이 박동희 전 강릉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사진)를 울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위촉했다. 

 지난달 31일 위촉된 박동희 지휘자는 2023년 5월 31일까지 2년간 울산시립합창단을 이끌며 다양한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박 지휘자는 미국 신시내티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코랄리움(Choraleum) 합창단을 창단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가 귀국, 한국대학합창단 상임지휘자와 강릉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지냈다.

 현재 한세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특히 대중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우리나라 합창 저변 확대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뮤직비디오나 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새로운 합창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 5편에 이르는 창작 합창 뮤지컬을 선보이는 등 창작기획자로도 활동했다.

 올해 4월 20일 울산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이색음악'에선 객원지휘를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박동희 지휘자는 1일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위촉장을 받고, 7월 15일 취임 연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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