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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문화쉼터 몽돌이 6월 한 달 동안 동시집과 동화집 원화 전시를 마련한다. 사진은 원화전에서 선보이는 '와와 마을 흥부네 집' 사진.
북구 문화쉼터 몽돌이 6월 한 달 동안 동시집과 동화집 원화 전시를 마련한다. 사진은 원화전에서 선보이는 '와와 마을 흥부네 집' 사진. 제공 :북구 문화쉼터 몽돌

북구 문화쉼터 몽돌이 6월 한 달 동안 동시집과 동화집 원화 전시를 마련한다.

 먼저 1일부터 15일까지는 김이삭 아동문학가의 동시집 '공룡특공대' 속 원화 20여 점을 선보인다. 동시집 그림은 일러스트레이터 윤진희 씨가 그렸다.

 6,500만 년 전 홀연히 자취를 감춘 '놀라게 하는 도마뱀' 타르보사우루스, '장갑차' 안킬로사우루스, '긴 목 신사'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각각의 특징을 유쾌하고 재치 있게 표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이삭 아동문학가는 2005년 '전어' 외 20편이 시와시학 신춘문예에, 2008년 '타임캡슐을 찾아라'가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각각 당선되면서 시인과 동화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청소년시집 '마법의 샤프', 그림책 '고양이 빌라', 동시집 '바이킹 식당' '고양이 통역사' 등이 있다.

 이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는 울산이야기숲이 기획한 동화집 '와와마을의 비밀수첩' 원화전이 열린다.

 동화집 '와와마을의 비밀수첩'은 울산 남구 와와마을에 오랫동안 살아온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담긴 동화 모음집이다. 

 동화작가 김미희, 안성길, 조희양, 최미정, 최봄 등 5명의 작가가 남구 삼호동 주민의 삶에 자신의 상상력을 가미해 각각 1편의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원화전에서는 '와와 마을 흥부네 집' '와호와 와와' '와와 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납닥 갓' '초롱마을의 노랑이' 등 5편의 동화 속 그림을 선보인다. 그림은 화가 구승은 씨가 그렸다.

 전시 작가들은 "동시집과 동화집에 수록된 그림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위안을 안겨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6월 한달 동안 문화쉼터 몽돌 2층에서는 몽글몽글 비대면 그림그리기 가족한마당 '강동바다를 품다' 대회 입상작 16점도 전시한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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