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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예술 무대 현장을 포착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허명 사진작가는 오는 25일까지 중구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민에서 개인전 '춤…소리 없는 대화'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허명 작가는 울산예술인들에게 공연 전문 사진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12년간 무용, 국악, 연극, 마술, 각종 축제 등 울산 지역 예술 무대를 오가며 카메라로 담아낸 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는 '울산공연 자료를 모아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울산의 행사, 공연, 전시 등을 빠짐없이 찾아다녔다.
허 작가는 "10여 년간 예술 공연에 집착하고 기록으로 남기다 보니 각양각색의 몸짓과 표정에 애절함 슬픔 기쁨을 담았다"며 "예술의 몸짓이 곧 삶이고, 삶 속에서 예술은 창작되고 표출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명 작가는 2016년 첫 개인전 '꺼리 삶'을 시작으로 2017년 두 번째 개인전 '두 번째 사진이야기, 춤'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4년 만에 여는 세 번째 개인전이다. 강현주기자 uskhj@
강현주 기자
uskhj@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