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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1학년부 라이트급 우승 김시현(왼쪽부터), 남중3학년부 웰터급 우승 배범진, 여중1학년부 통합헤비급 우승 박지현, 여중2학년부 헤비급 우승 권은주.
남중1학년부 라이트급 우승 김시현(왼쪽부터), 남중3학년부 웰터급 우승 배범진, 여중1학년부 통합헤비급 우승 박지현, 여중2학년부 헤비급 우승 권은주.

울산시태권도협회(회장 김화영)는 '2021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중등부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쳐 메달 15개를 수확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시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울산 대표팀이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울산중학교 김시현은 남중1학년부 라이트급 결승전에서 경기 안산 성안중 선수를 상대로 10-9로 아슬하게 승리했다.

 울산중 배범진은 남중3학년부 웰터급 결승전에서 영남중 최유재를 최종 스코어 16-10으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학교 김건우는 남중1학년부 페더급 은메달을, 울산스포츠과학중학교 박진성은 남중1학년부 헤비급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달천중 이호형은 남중2학년부 라이트헤비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에서도 선전을 해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여중1학년부 통합헤비급에서 달천중학교 박지현은 결승전에서 경기 부천 부흥중학교 김태영을 만나 최종스코어 8-2로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울산스포츠과학중 권은주는 여중2학년부 헤비급 결승전에서 경기 고창중 박다혜를 6-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평중 오태린은 여중1학년부 플라이급에서 은메달을, 또 같은 학교 최지선은 여중2학년부 웰터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평중 남민솔 선수는 여중2학년부 미들급에서 은메달을, 같은 학교 김정든과 이지원은 여중2학년부 라이트웰터급과 여중3학년부 페더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울산스포츠과학중 최유리도 여중2학년부 핀급 동메달을, 이하영·김문주는 플라이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산태권도 총사령탑을 맡은 손효봉(전무이사)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어린 학생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메달의 색깔과 관계 없이 평소에 코치들에게 배운 기술을 맘껏 발휘한 모습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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