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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울산중구장애인배드민턴팀이 지난달 7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카르타헤나에서 개최된 '2021년 스페인 국제배드민턴대회'에서 금 3, 은 1, 동 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중구 제공
중구는 울산중구장애인배드민턴팀이 지난달 7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카르타헤나에서 개최된 '2021년 스페인 국제배드민턴대회'에서 금 3, 은 1, 동 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 소속 장애인배드민턴팀이 국제대회에서 출전 전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저력을 보여줬다.

 중구는 울산중구장애인배드민턴팀(감독 김묘정)이 지난달 7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카르타헤나에서 개최된 '2021년 스페인 국제배드민턴대회'에서 금 3, 은 1, 동 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회에서 김정준 선수는 남자 단식(WH-2)과 복식(WH-2)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김경훈 선수는 혼합복식(WH-2)에서 금메달, 복식(WH-2)에서 은메달, 단식(WH-2)에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이삼섭 선수는 복식(WH-1)에서 은메달, 단식(WH-2)에서 동메달을 각각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따라 박태완 중구청장은 김묘정 감독과 김정준, 김경훈, 이삼섭, 정재군 선수 모두의 스페인 국제대회 성과를 치하했다.

 또 네 선수 모두가 장애인 국가대표인 만큼,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진행되는 국가대표 2차 합숙훈련의 참가를 격려했다.

 중구장애인배드민턴팀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제4회 경기도지사배 겸 전국 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합숙훈련에 들어가는 선수단에게 "구민들에게 많은 희망과 사랑을 주고 있는 중구 장애인배드민턴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며 "부상 없이 합숙훈련을 잘 마쳐 네 명의 선수 모두가 본인들이 원하는 성과를 얻길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중구 장애인배드민턴 팀은 올초 소속 감독인 김묘정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재선임됐고, 네 명의 선수 모두 국가대표 선수단으로 발탁되는 영광을 안는 등 최강임을 입증하고 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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