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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유의 전통줄당기기 '마두희' 전승과 보전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울산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태)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중구청 컨벤션 홀에서 '2021 울산마두희줄당기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민속, 관광, 축제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줄다리기' 주제발표와 한국 줄다리기에 관해 이야기하는 좌담회로 나눠 진행한다.

 첫 발제자로는 이윤선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이 마두희줄당기기에 관한 전설, 장소성, 서사 등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 발제자 김정환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는 축제 이야기와 함께 줄다리기의 유래, 인접 국가의 사례, 현대 줄다리기의 모습과 앞으로의 방향을 제언한다. 마지막으로 발제자 최영기 전주대학교 관광학과 교수는 도시 브랜드와 마두희의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발표와 토론에 이어 '한국줄다리기를 말한다'를 주제로 한 좌담회도 마련된다. 고대영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진행으로 각 지역에서 보존·전승되고 있는 전통 줄다리기를 소개하고 전통줄다리기 명맥 유지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울산중구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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