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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노사는 16일(수) 중구 문화의 전당에서 ‘2021 장애 인식개선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을 하게된 초·중·고학생 20여명과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박용락 울산시복지여성국장, 오인규 울산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장, 최윤구 울산광역시제2장애인체육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가 16일, 울산 중구 문화의 전당에서 '2021 장애 인식개선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박용락 울산시복지여성국장, 오인규 울산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장, 최윤구 울산광역시제2장애인체육관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광역시제2장애인체육관과 함께 한 '2021 장애 인식개선 그림 공모전'은 울산광역시 초·중·고 학생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사회통합을 도모망고, 저소득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울산광역시제2장애인체육관에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지난 4월 한달 동안 '장애 인식개선'이라는 주제로 총 1,543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외부 전문기관인 울산시장애인미술협회, 울산시미술협회, 울산시미술학원연합회 소속 심사위원들이 공모전 주제의 적합성과 창의성, 작품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울산시장장)은 이주연(옥동초 3학년)과 김소윤(울산예고 2학년) 학생이, 최우수상(울산시교육감상)은 여유(우정초 4학년)와 김지희(성안중 2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장상, 제2장애인체육관장상 등 총 200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이 가운데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40명의 학생 이름으로 저소득 장애인 40명에게 휠체어를 전달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갔다.
 
또 이번 공모전에 사전 참가 신청을 한 600명에게 그림키트와 우수작품 수상자 에게 부상을 지급했다. 우수작품 40점은 오는 19일까지 중구 문화의 전당 별빛마루에 전시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우수작품 수상자인 비장애인 학생들의 이름으로 장애인에게 휠체어를 기부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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