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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울산지역 수출입동향. 자료 울산세관
2021년 5월 울산지역 수출입동향. 자료 울산세관

지난 5월 울산지역 수출이 일 년 전보다 7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와 백신 효과로 글로벌 교역이 확대된 덕분이다. 

울산세관이 발표한 지난달 통관 기준 울산 수출액은 화학제품, 유류, 자동차 등 주요품목 수출증가로 작년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대비 72.6% 증가한 60억 1,000만달러로, 전국 수출액(512억달러)의 11.9%를 차지했다. 

유류는 국제유가 및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년동월대비 143.5% 증가했다. 화학제품의 경우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따른 단가 상승으로 전년동월대비 101.9% 늘었다. 

자동차는 미국, 유럽, 캐나다 중심의 SUV 및 전기차 등 수출증가로 전년동월대비 79%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액은 미국(81.5%↑), 유럽(36.3%↑), 캐나다(131.8%↑) 등에서 확대됐다. 비철금속의 경우 국제시세 상승으로 전년동월대비 126.5% 오름 폭을 기록했다. 

수입은 원유 수입금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울산지역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84.6% 증가한 44억 4,000만달러를 기록, 전국 수입액(478억달러)의 9.3%를 점했다.

원유의 수입량은 전년동월대비 5.9% 줄었음에도,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단가 인상으로 수입금액 135.1% 증가했고,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인해 연료유(288.3%↑), 화학제품(100.7%↑)도 함께 수입금액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울산지역 무역수지는 15억 7,000만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8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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