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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성 의원

문희성 울산 중구의원이 중구 유곡동 공룡발자국공원의 편의시설을 강화해 특화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희성 의원은 16일 열린 제236회 중구의회 제1차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의 2020 회계연도 결산심의 과정에서 “중구의 대표 공원이자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공룡발자국공원을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특색을 살린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공룡발자국공원은 평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견학장소로, 주말과 휴일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등 하루 평균 200명의 방문객이 오가는 중구의 대표 명소로 성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휴식공간이 모자라고 위락시설 부재 등으로 인해 외지 관광객 유치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름철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비해 공원 곳곳에 인공냉각안개를 만드는 '쿨링포그'나 '양무시스템'을 설치하고 그늘막 보강과 피크닉 시설을 마련 하는 등 적은 예산으로 공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함께 혁신도시에 걸맞는 경관조명설치로 주·야간 볼거리 제공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발자국화석 주변으로 공룡 모형을 보다 생동감 있게 재배치하고 목재 계단 역시 공룡을 테마로 보강작업을 벌여 타 지역 방문객들의 체험장소로 활용하도록 검토가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중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내년 예산 편성에 관련 사업 내용을 적극 검토해 공룡발자국공원 내 쿨링포그나 양무시스템을 설치하고 그늘막 보강 등 편의시설 확충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아울러 공룡발자국 이용객을 대상으로 환경개선에 필요한 부분 등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지속적인 편의성 강화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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