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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농협지역본부는 다음 달 18일까지 한 달간 울산유통센터 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지역농산물에 비닐 대신 친환경 포장재를 시범사용한다. 농협 제공
울산농협지역본부는 다음 달 18일까지 한 달간 울산유통센터 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지역농산물에 비닐 대신 친환경 포장재를 시범사용한다. 농협 제공

울산농협지역본부(본부장 최정훈)는 전국 농협유통센터 최초 친환경 포장재 사용으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에 나선다. 

울산농협지역본부는 다음 달 18일까지 한 달간 울산유통센터(사장 신우익) 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지역농산물에 비닐 대신 친환경 포장재를 시범지용한다.

그동안 농산물의 경우 눈으로 신선도 등을 확인한 후 구매하는 구입 패턴으로 투명도에서 다소 떨어지는 친환경 포장재 도입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시민들의 환경 의식 변화에 따라 울산시, 울산농협지역본부, 농협울산유통센터가 함께 선도적으로 친환경 포장재 도입을 추진했다.

이번에 사용되는 친환경 포장재는 환경부로부터 생분해성(EL724)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180일 내 생분해돼 일반쓰레기로 분리배출이 가능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정훈 울산농협 본부장은 "한 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핀 후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환경을 살리는 일에 울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ulsanrp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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