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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호 국회의원
권명호 국회의원

국민의힘 권명호 국회의원(울산 동구)은 22일 울산 동구 방어진이 조선해양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된데 대해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토대가 될 것이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울산 방어진, 전남 영암, 충북 충주, 부산 등 4곳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새로 지정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뿌리 기업들이 집적화돼 있는 산업단지 등을 지정해 기업 간 공동 활용시설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새로 지정한 4개 단지는 지역의 주력 산업과 연계해 고도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 동구 방어진은 주력 산업인 조선업의 경쟁력 높이기 위해 용접·표면처리 뿌리기업과 상생 협력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조선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선산업의 친환경·스마트화에 부응하기 위해 대형 조선소 내 집적화 되어 있는 용접·표면처리 협력사를 대상으로 핵심장비 공동활용, 인력 양성 등 대-중소 상생협력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특화단지 정책에 대한 뿌리기업들의 체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중장기·혁신적 사업모델 확산, 특화단지별 맞춤형 지원,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한 사업 모니터링, 애로 해소 등 기획·관리체계 개선의 3대 방향으로 지원사업 체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권 의원은 "산업부 차관 등 산업부 관계자들에게 울산 방어진이 조선해양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야 하는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과 뿌리산업의 연계를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해 울산 동구의 제조업이 재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또한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이 증진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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