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병록의 '공간의 재해석Ⅱ'
이병록의 '공간의 재해석Ⅱ'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김지태)이 우수 지역작가 발굴·지원을 위해 마련한 '올해의 작가 (7~8월) 이병록 전'이 다음달 1일부터 8월 29일까지 60일간 상설전시장 갤러리 쉼에서 열린다.

 이병록 작가는 촬영한 사진을 기술적으로 중첩해 입체적 형태로 만들고 새로운 회화적 색채 기법으로 완성한다. 

 이를 통해 사진이 가진 평면의 한계를 넘어 대상의 실체에 대한 의구심을 공간적 관점으로 표현한다. 특히 끝없이 이어진 드럼통을 담아낸 작품은 경이로울 정도로 화려한 모습으로 재탄생해 울산의 상징인 공업단지 풍경을 담아낸다. 

 이병록 작가는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초대전 초청 및 울산광역시사진대전 특선을 수상하는 등 사진작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일본, 이탈리아 등 국내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올해의 작가 개인전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을 배출하는 장으로 확산됐으면 한다"며 "지역 작가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울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