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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예예술인협회가 주최는 '제31회 울산고복수가요제'가 오는 9월 11일 오후 7시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울산연예예술인협회가 주최는 '제31회 울산고복수가요제'가 오는 9월 11일 오후 7시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일제 강점기 나라 잃은 망향의 한을 달래줬던 '타향살이'의 가수 고(故) 고복수  선생을 기리는 '제31회 울산고복수가요제'가 열린다.

 울산연예예술인협회(회장 이재철)가 주최하고 울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일 11일 오후 7시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울산연예예술인협회는 7월 1일부터 2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예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예선 동영상을 촬영한 후 울산연예예술인협회 공식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1차 심사는 동영상 심사로 실시하고 100팀을 선발해 2차 대면심사를 거친 후, 최종 본선 진출 10개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중구 성남동 고복수거리에 자신의 음반을 들고 있는 고복수동상의 모습. ⓒ울산신문
중구 성남동 고복수거리에 자신의 음반을 들고 있는 고복수동상의 모습. ⓒ울산신문

 특히 올해 행사는 참신한 신인가수 발굴과 함께 기성 가수들에게도 도전의 기회를 주기 위해 참여 대상 폭을 넓혔다. 

 또한 경연 형태의 가요제와 초청 가수 공연을 곁들여 페스티벌형 가요제로 변화를 줬다. 

 시상은 대상(1,000만 원), 금상(400만 원), 은상(200만 원), 동상(100만 원), 장려, 인기상(각 50만 원), 입상(4명, 30만 원) 등 총상금 1,92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지며, 특히 대상과 금상은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의 가수인증서가 함께 주어진다.

 이재철 회장은 "올해 울산고복수가요제는 다함께 즐기는 변화된 축제형 가요제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고복수 선생의 업적을 되새기고, 코로나 블루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 노래를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참가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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