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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이 지난달 26일 '소확행 음악회'를 열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이 지난달 26일 '소확행 음악회'를 열었다. 

학생교육문화회관-학생예술단 '소확행 음악회' 공연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옥자)이 지난달 26일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음악회'를 열었다. 
 청소년예술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생예술단이 준비했다. 
 학생예술단은 울산지역 청소년 연합 오케스트라 연주단체로 지난 2월, 창단연주회(온라인 랜선)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올해 2기 단원이 선발돼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연주곡은 <Eine Kleine Nacht Musik 1악장>, <B Rosette>, <젓가락 행진곡> 등 10여곡으로 전통 클래식, 드라마(영화) OST, 숨어있는 명곡 등 다채로우면서도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등 파트별 앙상블 연주 및 독주 편성으로 단원들의 재능과 끼를 맘껏 표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제공됐으며 특히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사제동행 연주는 학생의 예술적 성장에도 매우 유익하다는 평가다.


 관객들의 호응도 높았다.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은 물론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이 더해져 재미와 만족도를 높였다. 
 또 회관의 열린 공간인 중앙 로비홀에서 음악회가 진행돼 주말을 이용해 방문한 시민들이 부담없이 음악회를 관람하며 접근성을 높였다.


 회관 관계자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학생예술단의 연주활동이 자유롭지 않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울산시민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학생예술단은 7월 소확행 음악회, 10월 찾아가는 학생예술단, 12월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울산 강동초등학교가 지난달 28일부터 미디어를 활용한 비대면 재능 발표 '틈새음악회'를 열고 있다.
울산 강동초등학교가 지난달 28일부터 미디어를 활용한 비대면 재능 발표 '틈새음악회'를 열고 있다.

강동초-비대면 재능 발표 틈새음악회

울산 강동초등학교(교장 서영택)가 진로주간인 지난달 28일부터 9일간 미디어를 활용한 비대면 재능 발표 '틈새음악회'를 열고 있다.


 틈새음악회는 자신의 소중한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로 학생들의 자유 신청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존에는 아라마루 도서관에서 중간놀이시간을 이용해 운영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미디어를 활용한 비대면 음악회로 열리고 있다. 


 강동초는 틈새음악회 참여를 신청한 240명 학생들의 노래와 피아노, 플루트, 바이올린, 리코더 연주, 각종 음악 표현활동을 미디어 공간인 밴드에 올려 전교생이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행사라 시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더 다채롭고 더 자유롭게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다. 


 서영택 교장은 "강동초 학생들이 틈새음악회 행사로 자신의 총체적인 음악 표현 능력, 음악적 감수성을 뽐내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울산 옥현초등학교가 지난달 26일 전교어린이회가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를 열었다.
울산 옥현초등학교가 지난달 26일 전교어린이회가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를 열었다.

옥현초-전교어린이회 e스포츠대회
울산 옥현초등학교(교장 박미경)가 지난달 26일 전교어린이회가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전교어린이회 회장단의 선거공약 사항을 실천에 옮겼다는 것에 의미를 뒀다. 


 단순 게임 대회 개최에 그치지 않고 사전에 사이버폭력예방 및 게임 중독 관련 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게임 대회 후 참가학생들의 소감과 다짐을 촬영했다.

 또 게임 진행 영상을 녹화하고 이를 해설하는 컨텐츠를 제작해 유튜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도 마련했다. 
 대회에는 4~6학년 20여 명이 참여해 전 연령이 이용가능한 자동차 경주게임을 경기종목으로 정했다.


 관련 공약을 내놓은 전교어린이부회장 5학년 이영완 학생은 "게임을 공약으로 내세우긴 했지만 이를 실제로 실천에 옮겨보는 활동이 가능할 지 몰랐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좋아하는 다른 활동을 찾아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울산 격동초등학교는 2021학년도 가야금 학생예술동아리 '금빛울림' 발대식을 가졌다.
울산 격동초등학교는 2021학년도 가야금 학생예술동아리 '금빛울림' 발대식을 가졌다.

격동초-가야금 동아리 '금빛울림' 발대
울산 격동초등학교(학교장 김정중)는 2021학년도 가야금 학생예술동아리 '금빛울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실기수업을 위해 남구청 교육경비지원 보조금으로 가야금 12대를 구비하고 4~6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2시간씩 전문 강사의 수업을 운영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예술체험활동의 기회가 줄어 아쉬워했던 학생들은 "우리의 전통문화인 가야금을 배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안전 수칙을 지키며 차분히 수업에 임하고 있다. 


 격동초는 가야금 학생예술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자기표현능력을 키우는 문화예술체험 프로젝트의 하나로 전 학년 가야금 체험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정중 교장은 "가야금은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리 문화예술 분야라 그 의미가 더 깊고,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리 = 김지혁기자 uskjh@  사진 = 울산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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