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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이 '코로나 블루 극복 힘내라 울산'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창작 인형극 '태화강-연어의 꿈' 순회공연을 오는 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선보인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코로나 블루 극복 힘내라 울산'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창작 인형극 '태화강-연어의 꿈' 순회공연을 오는 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선보인다.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김지태)은 '코로나 블루 극복 힘내라 울산'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창작 인형극 '태화강-연어의 꿈' 순회공연을 오는 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총 20회 추진한다. 이번 공연은 두동초등학교 등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작품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전하고, 환경오염 예방 방법을 알리기 위해 어린이들의 시각에 맞춰 제작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지역 어린이 문화 복지를 위해 찾아가는 문화 콘텐츠 공연이자 코로나19 방역 맞춤형 공연으로 진행한다. 

 '태화강-연어의 꿈'은 주인공인 '연이'가 알림장 과제인 환경보호를 위해 태화강 나라의 숲속 동물과 물고기 친구들을 만나러 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를 담은 모험 성장 드라마다. 

 극은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인형이 노래와 춤을 펼치는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인다. 

 알림장 과제인 환경보호를 고민하다 잠이 든 초등학생 '연이'가 꿈속에서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가 되어 태화강을 오염시키려는 블루길, 베스 등을 어린이 친구들의 도움으로 물리치는 과정을 그린다. 

 '태화강-연어의 꿈'은 2016년 환경부 환경예술보급사업 선정 작품이다. 울산에서 활동하는 김성훈 씨가 연출을 맡았으며 극본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박용하 감독이 창작했다.    

 김지태 울산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 향유 기회가 축소된 어린이와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하고 있다"며 "창작 인형극도 하반기에 지속적으로 순회공연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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