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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개인택시지회는 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개인택시노조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상억기자agg77@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개인택시지회는 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개인택시노조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상억기자agg77@

울산지역 개인택시 기사들이 장시간 노동과 낮은 운행 수입 개선을 위해 노동조합을 구성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개인택시지회는 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장시간 과로 노동을 강요받는 개인택시 기사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6년 만에 택시요금 500원이 올랐지만 생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15시간 이상 운전해야 한다"며 "모바일 콜택시가 날로 확장하면서 독점에 따른 갑질이 늘어나고 있지만 울산시는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울산지역 개인택시 노동자 3,613명의 삶을 지키기 위해 노조를 시작했다"며 "울산시에 책임있는 지원대책을 요구하고 장시간 과로로 죽어가는 개인택시 노동자들의 생명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택시조합의 부정과 비리 청산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모바일 콜택시, 4차 산업시대 등 급변하는 환경에 따른 대책을 수립하고 개인택시 노동자들의 생존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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