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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꾸뻬씨의행복한여행포스터' , '버니', '내이름은아닌아', '빌리엘리어트' 등 4편의 포스터. (시계 방향)
영화 '꾸뻬씨의행복한여행포스터' , '버니', '내이름은아닌아', '빌리엘리어트' 등 4편의 포스터. (시계 방향)

  여름밤 무더위를 식히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옥상극장이 마련된다. 

 남구 장생포 아트스테이는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총 4번의 '옥상극장'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옥상극장'은 영화 상영과 더불어 영화와 연계한 1시간 가량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면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상세 프로그램으로는 △7월 23일 영화 '내 이름은 아닌아'와 '나의 특별함 찾기' 프로그램 △8월 20일 영화 '버니'와 '커피와 스콘' 프로그램 △9월 24일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과 '지금, 이순간' 프로그램 △10월 29일 '빌리 엘리어트'와 '움직임' 프로그램 등이 장생포 아트스테이 야외에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7월 상영작 '내 이름은 아닌아'는 78분짜리 애니메이션영화다. 자신의 이름에 콤플렉스가 있는 아이가 '다름'이란 틀린 것이 아닌 특별함이라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연계 프로그램 '나의 특별함 찾기'를 통해 서로의 특별함을 찾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8월 상영작 '버니'는 조용한 작은 마을에 장례사가 이사 오면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다룬 코믹영화다. 함께 마련되는 '커피&스콘' 프로그램을 즐기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9월 상영작 '꾸뻬씨의 행복여행'은 런던의 정신과 의사 '헥터'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찾아 떠나는 행복여행 이야기를 다룬다. 순간의 추억을 기록하는 프로그램 '지금, 이 순간'이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마지막 10월 상영작 '빌리 엘리어트'는 한 소년이 우연히 발레 수업을 본 후 변화하는 일들을 그려낸 작품이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움직임'은 극중 '빌리'가 된 것처럼 자유롭게 몸을 움직여 보는 프로그램이다.
 
 '옥상극장' 현장 참가자는 거리두기,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회차별 15명 이내의 인원을 모집할 예정이며, 단계에 따라 인원이 조정될 수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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