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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희 지휘자
박동희 지휘자. 울산시립합창단 제공

울산시립합창단이 제8대 예술감독 박동희 지휘자(사진)의 취임 연주회 '행복한 첫걸음'을 연다.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마련되는 이번 연주회는 모차르트, 스카를랏티, 외국합창, 한국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 음악을 선보인다. 

 시작은 모차르트의 '테 데움'으로 정통 합창의 진수를 들려준다. 이수인 작곡의 '목련 꽃 피면' 등 한국 가곡과 '우리와 함께 춤추고 노래하자' '나는 세상에 말할 수 있어' 등 외국합창곡도 선사한다.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가 1부 반주를 맡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서선영이 특별출연해 천상의 목소리로 공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박동희 지휘자는 "다양한 합창 음악으로 시민 여러분의 삶 속에 음악이 항상 흐를 수 있게 하겠다"며 "울산시립합창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걸음에 많은 시민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동희 지휘자는 미국 신시내티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코랄리움(Choraleum)합창단을 창단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귀국 후 한국대학합창단 상임지휘자, 강릉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지난 6월 1일 울산시립합창단 제8대 예술감독으로 위촉됐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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