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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인극회 '쫄병전선'이 새 작품 공연을 앞두고 단원을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 공연의 한 장면.
울산문인극회 '쫄병전선'이 새 작품 공연을 앞두고 단원을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 공연의 한 장면.

순수 문학극 공연을 선보이는 울산문인극회 '쫄병전선'(회장 김해자)이 새 작품 공연을 앞두고 단원을 모집한다. 

'쫄병전선'은 지난해 10월 울산문인협회 주최 '제25회 가을밤문학축제' 기간에 김수용 원작 '쫄병전선'을 울산예총 이충호 고문이 대본을 써 무대에 올린 것을 계기로 극회 명칭을 정하고 공식 창단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 작품은 정은영 수필가의 '다방열전'을 원작으로 한 '청자다방 미스 김'이다. 

1970~80년대 음악다방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주인공 '미스 김'을 통해 풀어낸다. 

오는 25일까지 신입단원 희망자 접수를 받고, 28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오디션 형식의 면접을 실시한다. 

참가 자격은 울산에 거주하며, 연극에 관심 있는 등단한 문인이면 된다. 

김해자 회장은 "쫄병전선은 한국 문단사에서 순수문학극이라는 새 장르를 개척했다고 볼 수 있다"며 "1회성 공연이 아니라 작품을 장기 공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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