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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경찰서가 19일 3,500만원 상당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부산은행 삼산동지점 은행원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남부경찰서 제공
울산 남부경찰서가 19일 3,500만원 상당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부산은행 삼산동지점 은행원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남부경찰서 제공

울산 남부경찰서가 19일 3,500만원 상당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부산은행 삼산동지점 은행원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례는 지난 2일 부산은행 삼산동지점에서 피해자의 신용을 이용해 고액인출을 유도해 이전 2회에 걸쳐 1,000만원 이상 송금토록 해 피해자와 신뢰 관계를 쌓은 후 같은 수법으로 또다시 피해자를 속여 편취하려 했다.


 이에 부산은행 은행원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을 뻔했던 고객이 "돈 빌린 것을 갚으려고 인출 한다" 등 불확실한 태도에 대해 수상한 점을 발견, 대화를 이어가던 중 보이스피싱 범죄와 연관성이 있음을 인지 후 신고해 3,500만원 상당의 범죄피해를 예방했다.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면밀한 관찰력으로 범죄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야음동지점)에게 야음지구대장이 감사장을 전달토록 하고, 예방한 경찰관들에게도 자체 포상해 최근 발생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신속한 검거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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