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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울산교육청, 울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4월부터 지난 7월 7일까지 29개교에서 진행한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교육극 '손잡아 줄게' 사업이 학교폭력 인식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울산교육청, 울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4월부터 지난 7월 7일까지 29개교에서 진행한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교육극 '손잡아 줄게' 사업이 학교폭력 인식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울산교육청, 울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교육극을 9년째 해오며 학교폭력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교육극 '손잡아 줄게'는 4월부터 7월 7일까지 29개 초등하교 3,686명을 대상으로 현장관람, 온라인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교육극을 관람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93점이 나왔고, 학교폭력 인식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하며 교육극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10월까지 뮤지컬 '나만 아니면 돼?'를 18개 중·고등학교에서 선보인다. 
 이 공연은 평소 학교폭력과 사이버 폭력에 시달리던 학생이 폭력을 방관하던 반 친구들에게 죽고 싶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2012년부터 시의 제안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9년 동안 학교폭력에 대한 청소년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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