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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는 17일 병영초등학교 외솔관에서 '병영어린이 마을계획단' 해단식을 가졌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는 17일 병영초등학교 외솔관에서 '병영어린이 마을계획단' 해단식을 가졌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는 17일 병영초등학교 외솔관에서 '병영어린이 마을계획단' 해단식을 가졌다.


 병영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된 '병영어린이 마을계획단'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장단점과 유·무형의 자산을 찾아보고,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역할을 맡았다. 


 지난 6월 19일부터 약 한 달 동안 △발대식·사전교육 △현장 교육 △비대면 모임 △개별 과제 △최종 발표 및 해단식 등 4번의 대면과 비정기적 활동을 병행하면서 총 5가지 개별 과제를 마무리했다.
 해단식은 위촉장·수료증 수여식에 이어 병영어린이 마을계획단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살고 싶은 마을 계획에 대한 아이들의 발표와 토크 콘서트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한펴, '병영어린이 마을계획단'은 2021년 도시재생예비사업 '새로 그린(Green) 병영성 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마을계획단 운영 내용 가운데 활용 가능한 부분은 마을 길 코스 개발과 보행 환경개선 사업 등에 반영된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10명 이상의 지역주민이 1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발굴하고 지자체에서 신청하면 국토부에서 심사를 거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 중구의'새로 그린(Green) 병영성 길'은 병영성 일대 이야기길 코스 개발을 통한 걷기 문화프로그램 정착 및 확산, 관광 인프라 구축, 보행 환경개선,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에 대한 내용으로 올해 말까지 추진된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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