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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영의 '봄의 전령'
김언영의 '봄의 전령'

김언영 작가의 11번째 개인전 '나르샤'가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구 가기사진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날아오르다'를 뜻하는 순수한글인 '나르샤'를 주제로 '학'과 '나'를 소재로 삼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섬유 위에 먹의 농담, 채색 등 전통회화 표현기법을 활용해 날아오르는 학의 금빛 날갯짓과 희망의 메시지를 작품 속에 담았다. 

 김언영 작가는 "현재 주 작업 무대인 울산에서 학과 인연이 닿았다. 학이 지닌 여러 상징성과 예로부터 내려오는 신성한 기운은 현대에 이르기까지 기대와 바람을 품고 이어져 왔다. 시간과 사유, 바람과 전승이 섬유를 통해 스며드는 모습 등을 작품에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울산대학교 대학원 텍스타일디자인학과 석사학위 청구전을 겸해 진행한다. 김언영 작가는 11회의 개인전, 150여회의 단체전과 기획전에 참여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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