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아리랑수목원 조감도.
밀양아리랑수목원 조감도.

밀양시는 경남도에서 밀양아리랑 수목원 조성계획을 최종 승인하고 관련 지형도면을 고시함으로써 본격적인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밀양아리랑 수목원 조성에는 총 사업비 57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8월경에 착공, 2022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식물유전자원 보존과 식물자원을 수집, 보전, 관리, 전시를 통해 밀양시의 식물유전자원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증진하고, 교육, 학술연구, 희귀 동식물 보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수목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밀양아리랑 수목원은 증식 및 재배, 전시, 편의시설, 관리 등 4개 구역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조성면적은 25ha이다.

세부적으로 △묘포장, 증식온실, 전시온실 등 증식 및 재배구역 1,880㎡ △산수유원, 습지식물원, 늘푸른정원, 웰컴가든, 열매정원, 관목정원 등 전시구역 7만9,690㎡ △전망데크, 전망정자, 휴게음식점, 매점, 매표소 등 편의시설 구역 20,510㎡ △관리사무소 등 관리구역 1,100㎡ 등이며, 이 밖에 14만 6,820㎡는 보전지역으로 원형대로 존치된다.

시는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숲에 대한 관심도와 산림휴양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

밀양아리랑 수목원 뿐만 아니라 도래재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국립등산학교 등을 유치 및 조성함으로써 산림휴양의 메카를 실현하기 위해 한발 앞선 행정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