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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자료이미지. 대한민국정책브리핑 출처
긴급재난지원금 자료이미지. 대한민국정책브리핑 출처

울주군이 군민 1인당 10만원씩 제2차 긴급 군민지원금을 지난 19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가운데 이틀 동안 읍·면 마을회관 등에서 배부된 지급건수가 전체 지급대상자의 82.34%를 기록하는 등 전년도 1차 때 배급률보다 다소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동안 읍·면 마을회관, 경로당 등 380여개 배부처에서 지역 선불카드 형식으로 군민지원금 지급에 나선 결과 울주군 전체 지급 대상자 22만1,823명 가운데 18만2,646명이 지원급 카드를 수령, 82.34%의 배급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있었던 제1차 군민지원금 배급률 92.6%보다 10%포인트 정도 낮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울주군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군민지원금 지급이 처음 시행되면서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점도 있었고, 군민지원금 지급 기한이 한 달정도로 짧았던데 반해 올해는 10월 29일까지 여유 있게 잡힌 것도 배급률이 다소 낮아진 이유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21일부터는 재난지원금을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하며,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는 오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시행 첫째 주인 26일부터 29일까지는 혼잡에 대비해 출생년도 기준으로 5부제로 운영된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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