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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내 기존 감염자와 관련된 연쇄 감염이 속출하고, 부산 유흥업소를 매개로 한 새로운 집단 감염까지 확인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 발생했다.


 울산시는 21일 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울산 3053~3081번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7명은 부산 유흥업소 접객원을 통한 새로운 집단 감염으로 확인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과 부산을 오가며 일하던 접객원 2명이 지난 14일과 15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부산 방역당국의 통보에 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유흥업소 접객원의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7명의 신규 감염을 확인했다. 
 이들 중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는 3명이며, 그중 1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4명은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날 확진자 중 11명은 동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다. 이 가운데 9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동구 어린이집 관련 직간접 누적 확인자는 86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중구 6명, 남구 4명, 동구 16명, 북구 2명, 울주군 1명이다. 강은정기자uskej@·정규재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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