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설공단은 문수축구경기장 2층 노후 관람석과 서포터석, 기자석 등 1만 3,481석에 대한 교체공사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하반기 개선공사를 시행한다.
울산시설공단은 문수축구경기장 2층 노후 관람석과 서포터석, 기자석 등 1만 3,481석에 대한 교체공사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하반기 개선공사를 시행한다.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이 2층 1만 3,000여 관람석을 새것으로 교체한다. 

 울산시설공단은 문수축구경기장 2층 노후 관람석과 서포터석, 기자석 등 1만3,481석에 대한 교체공사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하반기 개선공사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문수축구경기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2001년 개장한 이후 울산현대축구단의 홈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개장 이후 오랜 시간 지나면서 관람석이 파손되거나 노후화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울산시설공단은 지상 2층 관람석에 대해 전면 교체공사를 시행한다. 

 공단은 문수축구경기장을 울산현대축구단과 협의해 구단의 상징색(파란색)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선정했다.

 기존 팔걸이가 없는 고정식 관람석(폭 465mm)에서 팔걸이가 있는 접이식 관람석(폭 550mm)으로 의자 폭을 넓혀 이용객의 관람 편의성과 쾌적함을 높이도록 설계했다.

 총사업비 30억원(국비 9억원, 시비 21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 시설공사와 관람석 구매에 대한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12월까지 교체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순환 이사장은 "울산현대축구단의 홈경기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정기자 uske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