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교육청이 지난 5월 시작한 '2021년 울산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지난 9일 막을 내렸다. 

 기존 대면 방식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는 일주일간 심사를 거쳐 시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종목 위주의 스포츠 영역 7개 종목(농구·배구·배드민턴·스포츠스태킹·저글링·축구 2종목)과 건강 체력 향상을 위한 피트니스 영역 7개 종목(버피텐·제기차기플랭크·턱걸이·매달리기·줄넘기 2종목)에 101교, 435팀, 2,579명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참가했다. 

 '코로나 극복, 스포츠로 따로 또 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학생 개인이 혼자 '따로' 연습하고 자신의 경기 수행 장면을 촬영해 지정 플랫폼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영상은 개별적으로 제출하지만, 종목별 최대 7명(또는 5명)이 팀을 이뤄 개별적으로 제출한 영상의 수행 횟수나 시간 등을 합계하는 단체전으로 진행해 '같이'의 의미를 살렸다.

 시교육청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생긴 학교별 에피소드를 영상으로 제작 후 제출하게 하고 우수작 여러 편을 모아 유튜브 울산광역시교육청 채널을 통해 생생하고 감동적인 연습 과정과 이야기를 많은 학생이 함께 공유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지혁기자 uskjh@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