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한국인 첫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한국인 첫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
  • 김미영 기자
  • 2021.07.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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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부터 세계사 족적 남긴 1명 선정
그룹 성공 공헌·글로벌 업계 리더 평가
헨리 포드·카를 벤츠 등과 어깨 나란히
대리 참석 정의선 "인류 위한 진보 실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헌액됐다. 사진은 2005년 3월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공장 방문한 정몽구 명예회장. 현대차 제공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헌액됐다. 사진은 2005년 3월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공장 방문한 정몽구 명예회장. 현대차 제공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 권위의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으로 한국인으로는 최초다. 헨리 포드, 카를 벤츠 등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020·2021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정몽구 명예회장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1939년 설립된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세계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과 성과를 낸 인물을 엄선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측은 "현대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글로벌 업계의 리더"라고 평가하고 "기아차의 성공적 회생,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 고효율 사업구조 구축 등 정몽구 명예회장의 수많은 성과는 자동차산업의 전설적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2001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으로부터 자동차산업 공헌상을 수상한 뒤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으로 또다시 세계 자동차산업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자체 제작, 상영한 헌정 영상에서 정 명예회장에 관한 인터뷰와 함께 △기아의 성공적 회생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장 건설 △연구개발 글로벌화 등 정 명예회장의 굵직한 경영활동을 조명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헌액됐다. 사진은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이 정몽구 명예회장 헌액 기념패를 들고 램지 허미즈 자동차 명예의 전당 의장(왼쪽), K.C.크래인 자동차 명예의 전당 부의장(오토모티브 뉴스 발행인)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헌액됐다. 사진은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이 정몽구 명예회장 헌액 기념패를 들고 램지 허미즈 자동차 명예의 전당 의장(왼쪽), K.C.크래인 자동차 명예의 전당 부의장(오토모티브 뉴스 발행인)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 부친인 정 명예회장을 대신해 상을 받았다. 부인 정지선씨, 정성이 이노션 고문,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부회장 등도 자리했다.

정의선 회장은 "헌액은 현대차그룹 성장과 함께 한 전세계 직원, 딜러 뿐 아니라 현대차, 기아를 신뢰해 준 고객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씀하셨다"고 소감을 전하며, "아버지는 현대차그룹을 존재감이 없던 자동차 회사에서 세계적 자동차 기업으로 육성했다. 최고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기존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고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사명을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은 세계 자동차산업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역사적 의미가 깊은 기념물과 자동차산업에 큰 영향을 준 인물들의 명판 등이 전시된 곳으로 디트로이트의 명소다. 월터 크라이슬러, 토마스 에디슨, 헨리 포드 등 1967년부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인물들의 대리석 명판이 연도별로 진열돼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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