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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 울산신문은 지난 15년간 지역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오셨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신문 모든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지역사회를 위해 '정확하고 올바른 판단에 따라 바로 쓰는'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자세를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격변의 시기 한 가운데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과 코로나19 위기에 산업, 의료, 복지, 교육 분야 등 모든 분야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지역신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어려움을 살피며,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해 울산시민과 함께 정론을 제시하고 비판과 감시의 역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김희진 춘해보건대학교 총장 = 울산신문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역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울산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전해주는 생생한 정보들은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줬고, 치우침 없는 공정한 시각은 바른 언론의 표상으로서 지역공동체의 소통과 조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불어넣는 울산신문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53년 전통의 보건의료 특성화대학인 춘해보건대학교는 우수한 보건의료 전문 인재를 배출하며 울산·부산·양산·김해지역 전문대학중 취업률 7년 연속 1위, 전국 3위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습니다.  평생학습시대에 울산시민의 평생직업 교육에 이바지하는 춘해보건대학교의 노력에 울산신문이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희석 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 울산신문의 창간 15주년을 울산예총의 모든 회원과 함께 축하합니다. 울산예총 회원단체와 개인의 창작공연·전시·출판 동정이 그때그때 시민에게 전달돼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이 고양될 수 있도록 응원해준 것에 대해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실상 예술 활동의 제약을 받으면서도, 예술이 인간 고유의 고급한 정신 활동의 산물이라는 일념으로 울산예술의 미래를 위해 끊임없는 예술혼을 불사르는 회원들의 작품이 시민의 사랑과 박수를 받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울산신문의 지면을 통해 시민과 소통해온 지난 15년간의 세월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박경열 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장 = 건강한 사회에는 늘 건강한 예술이 꽃을 피웠습니다. 마찬가지로 건강한 예술이 꽃피는 시기에는 늘 사회가 건강하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사회와 예술이 공존하는 이유는 사회 구성원 사이에 평등한 소통과 어울림의 장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혼탁한 프랑스 혁명시기에 잘나가던 예술가는 모차르트였습니다. 그의 예술은 알다시피 타락한 권력의 사유화에 반해 시민들의 건강함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그런 이유로 그의 삶과 작품은 당시 상류층으로부터 많은 견제를 받았으나 시민들의 목소리가 사회에 스며드는 소통의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의 민주사회 또한 그것의 연장 선상에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울산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울산신문의 15주년을 축하하며 울산민예총은 그 정신을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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