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남자 대학농구 첫 정상

울산대학교 남녀 농구부가 전국대회에서 호성적을 달성했다. 

　울산대 남자 농구부는 지난 19일부터 경북 상주에서 열린 '2021 37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6팀이 2개조로 나눠 풀리그로 치러진 경기에서 울산대는 우석대와 서울대를 110대 85, 96대 84로 각각 물리치며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초당대에게 87대 53으로 승리한 울산대는 목포대와의 결승전에서 91대 86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에 창단한 울산대 남자 농구부는 2016년부터 남자 대학2부에서 계속 준우승에 머물다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2020년에 창단한 울산대 여자 농구부도 지난 5일부터 열린 MBC배 5개팀 풀리그에 출전해 단국대와 광주대에게 패했으나 수원대와 연세대를 꺾으며 2승 2패의 성적으로 첫 출전 대회 3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