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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정은재의 '이돈항시'
대상 정은재의 '이돈항시'

'제25회 울산광역시서예대전'에서 정은재 씨 행초서 '이돈항시'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사)한국서예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이종민)은 '제25회 울산광역시서예대전' 심사결과 총 393점의 출품작 중 대상과 우수상을 비롯해 특선 39점, 입선 171점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전 심사방법은 각 부문별 심사위원을 배정하고 서체별 책임심사제로 입선·특선을 선정한 후, 수상권에 오른 작품들은 심사위원 전원 평가와 토론을 거쳐 수상작을 가려냈다.

 올해는 우수상작 이상 작품을 지난 25일 심사장에서 현장 휘호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우수상에는 이선옥 씨의 '참좋은당신'(한글), 박진이 씨의 '율곡선생시'(한문 해서), 손정숙 씨의 '묵매'(문인화)가 수상했다.

 특선은 △한글부문 조옥랑, 이미경, 최현숙, 이영숙, 박화정, 이승재 △전·예서부문 이종택, 김명복, 이규태, 정관철, 하수연 △해서부문 고시권, 이주연, 고미영, 신인우, 이향미, 최경호 △행·초서부문 김호중, 노대석, 이상백, 이수모, 하명숙, 이강재 △문인화부문 곽은주, 김필선, 박차련, 권정련, 김미향, 김영희, 문은정, 박지영, 박희순, 박철규, 백순태, 오미화, 윤경복 △전각부문 전은의 △서각부문 이재하, 조경준 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광수(한국서예협회초대작가) 심사위원장은 "대상 수상작인 '이돈항시'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정됐다"며 "이번 대전은 전년도보다 작품의 수준이 꽤 높았다. 대체로 각 분야에 걸쳐 고르게 출품됐으며 서각 부분에서 좀 더 많은 응모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입상작은 오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3전시장에서 공개된다. 시상식 및 개막식은 9월 1일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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