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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선녀벌레 드론항공방제 모습.
지난해 미국선녀벌레 드론항공방제 모습.

밀양시는 최근 고온으로 인해 미국선녀 벌레의 개체수가 증가해 사과 등 과수에 심각한 흡즙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돌발해충의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오는 8월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상동, 청도, 삼랑진 일대(400ha)에 순차적으로 드론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드론은 1대당 1일 8시간 기준 8ha정도 방제가 가능하다.

방제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농림지에서 저고도 비행으로 미국선녀벌레 피해지에 대해 섬세하게 방제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미국선녀벌레는 북미에서 발생한 외래해충으로 5월경에 부화해 60~70일후 성충이 되며 사과, 반시 등 과수원에서 과실을 흡즙해 대규모 피해를 준다.

특히 흰색 왁스물질 분비해 외관상 혐오감과 그을음병을 유발, 과수의 상품성이 떨어져 재배농가의 영농의욕을 저하시키고 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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