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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올 여름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지역의 축산농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여름철 기온이 높게 올라가고 폭염이 지속되면 가축은 고온스트레스로 인해 식욕과 성장이 떨어지고 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축사 및 가축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시는 송풍팬 가동, 지붕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적정 사육두수 유지, 신선한 물 공급 등 더위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한 축사·가축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여름철 축산농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대형 선풍기 등 축사 환기시설 61개소, 안개분무시스템 2개소, 면역증강제 4,216포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름철 분뇨 관리를 위해 가축분뇨 급속발효기 1개소, 탈취제 625ℓ를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호우 및 태풍 등 축산 재해를 대비, 재해 우려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축대 및 배수로 정비, 분뇨처리시설 관리, 축사 냉방장치·전기시설 등 미비사항을 사전 점검할 것도 당부했다.

김성용 동물보호과장은 "올해 여름 계속되는 폭염과 호우 등으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의 지원과 더불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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