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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삼동지역 청년농업인 김민석씨가 본인의 옥수수 농가에서 옥수수를 들어 보이고 있다. 울산농협 제공
울산 삼동지역 청년농업인 김민석씨가 본인의 옥수수 농가에서 옥수수를 들어 보이고 있다. 울산농협 제공

울산 '삼동옥수수'가 라이브 커머스 무대에 데뷔한다. 

울산농협(본부장 최정훈)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매월 한 가지 지역농산물을 선정해 라이브커머스로 전국 판매에 나선다. 

지역생산 농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또 하나의 지역 농산물 판매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첫 주자는 '삼동옥수수'로 29일 오후 3시~4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GRIP)에서 생방송으로 판매된다. 

삼동면 일대는 내륙인 데다가 산이 많아 일교차가 커서 품질 좋은 옥수수를 키우기 좋은 환경이다. 때문에 이 지역 농민들에게 옥수수는 벼와 과일을 수확하는 가을철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수익을 올리게 하는 효자 상품이다. 

이번 라이브 커머스 촬영은 울주군 삼동면 옥수수 농가에서 진행되며, 청년농업인들이 직접 키운 옥수수를 삶아서 냉동 후 아이스팩과 함께 포장하여 배송된다. 

방송 시간 동안 삼동옥수수를 시중가 대비 15%~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울산농협은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를 지원하고 지역쌀 판매 활성화를 위해 1만 5,000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지역쌀 2㎏(1만원 상당)을 선착순 60명에게 사은품으로 증정하기로 했다.

다음 달에는 껍질이 얇고 식감이 말랑한 것이 특징인 '젤리 방울토마토' 라이브 커머스 판매가 예정돼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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