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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는 28일 중구컨벤션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범구민 결의대회 및 동영상 교육을 진행했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는 28일 중구컨벤션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범구민 결의대회 및 동영상 교육을 진행했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는 28일 중구컨벤션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범구민 결의대회 및 동영상 교육을 진행했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김지근 중구의회 의장, 윤채원 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장, 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 중구 지역 어린이집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중구는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 책임관으로 위촉된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 1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어린이집 원장들은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을 존중하고 성별, 장애, 계층 등에 따른 차별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체벌 및 폭행 등 신체학대와 폭언이나 고함 등 정서적 학대 행위 근절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한 뒤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 현장을 만들기로 선서했다.


 또 지난 2013년 발생한 울산 계모 사건으로 한 아이를 안타깝게 보낸 아픔을 되새기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결의문 낭독 후에는'아동이 행복한 도시, 아동으로 행복한 도시'를  주제로 한 동영상 교육이 진행됐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결의대회 및 교육을 통해 어린이집 원장님과 교사들이 보육현장 최일선에서 영유아를 보살피고 있다는 책임감을 갖고 보육에 임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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