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산, 환경산업협회 '자원순환 체계 강화' 동참
우시산, 환경산업협회 '자원순환 체계 강화' 동참
  • 김미영 기자
  • 2021.07.2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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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산업·건백·클래비스와 업무협약
플라스틱 수거부터 상품판매까지 협력
양질 소재 활용 제도개선·시장 지원도
고래보호 의미 재활용의류 착용 '눈길'
29일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한국환경산업협회와 유일산업, 건백, 클래비스, 우시산 등이 국내 고품질 페트병 자원순환 체계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시산 제공
29일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한국환경산업협회와 유일산업, 건백, 클래비스, 우시산 등이 국내 고품질 페트병 자원순환 체계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시산 제공

우리나라 고품질 플라스틱 페트병 자원순환 체계 강화를 위해 소재기업, 기술기업, 사회적기업 등이 나섰다.

환경부와 함께 업사이클 산업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환경산업협회는 29일 고래의 본고장 울산 남구 장생포에서 국내 고품질 페트병 자원순환 체계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PET 재활용업체인 유일산업을 비롯해 국내 최장수 PET 리사이클 섬유소재 전문제조기업 건백, 친환경 고분자 소재 기술기업 클래비스,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함께했다. 협약을 통해 이들 기업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페트병 수거부터 가공, 원료화, 원사 생산, 제품 제작 및 판매에 이르는 국내 페트병 자원순환 체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선 박원경 유일산업 부사장 등 참석자들이 입은 티셔츠와 행사에 사용된 대형 현수막이 눈길을 끌었다. 이 티셔츠와 현수막은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고래를 보호하자는 취지로 버려진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제품이다. 

협약식이 열린 울산 남구 장생포는 과거 포경 전진기지로 유명세를 떨쳤으나 1986년 고래잡이가 금지되면서 쇠락의 길을 걷다 2008년 7월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되면서 고래박물관, 고래연구소 등이 들어선 고래관광산업의 거점이다. 

특히 환경의 중요성이 커진 2019년 이후 우리나라 항만 최초로 '세이브 디 오션, 세이브 더 웨일즈(Save the Ocean, Save the Whales)'를 모토로 한 선박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박원경 유일산업 부사장은 "국가의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인 플라스틱 페트병 자원순환을 위해 환경기업간 협업은 매우 중요하다"며 "고래와 바다를 살리는 이번 업무협약이 전국적인 하나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택 건백 대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중시되고 있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국내 페트병 재활용 밸류체인 연계에 앞으로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환경산업협회는 이번 협약이 페트병 자원순환 체계를 공고히 해 양질의 업사이클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하며 제도개선과 시장진출 지원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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