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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 직장운동경기부(레슬링) 선수 3명이 지난달 23일부터 개최된 '제4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대한레슬링협회가 주최한 이 대회에서 남구청 레슬링부는 자유형 125kg급에 남경진, 97kg급에 한현수, 74kg급에 이윤한 선수가 출전해, 남경진 선수가 금메달, 한현수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레코로만형의 김민석 선수는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돼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남구청 레슬링부는 2014년에 창단해 감독 1명, 선수 4명(그레코로만형 1명·자유형 3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인도 뉴델리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에서 참가해 그레코로만형 김민석 선수가 은메달, 자유형 남경진 선수가 동메달 따냈다. 이어 개최된 국내 전국대회에서도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선수 모두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우리 구의 위상을 드높인 레슬링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도쿄올림픽에 출전 중인 우리 남구 소속 김민석 선수를 남구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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