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준형 마술사
최준형 마술사. 울산시마술협회 제공

울산지역 마술인들이 펼치는 환상의 '매직갈라쇼'가 열린다. 

 울산시마술협회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2021 매직갈라쇼(Magic Gala Show)'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정병구 울산시마술협회장이 연출과 총감독을, 울산 출신 김민석 마술사가 무대감독을 맡아 구성했다. 

 정병구 회장은 현재 한국마술학회 부회장으로 울산국제매직컨벤션, 울산스트릿매직페스티벌 등 다수의 페스티벌을 기획 및 연출했다. 

 김민석 마술사는 경주월드 일루젼매직쇼, 호러매직쇼 등의 무대감독을 맡았다. 

 공연은 재치 있는 입담의 박병훈 마술사의 진행으로 꾸며진다. 

 황혼의 나이에 마술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정상규 마술사, 화려한 우산마술을 선보이는 김도현 마술사, 팬터마임 퍼포먼스 이영규 마임이스트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현란한 매니플레이션 마술의 달인 최준형 마술사, 제네럴매직 이승주 마술사가 특별한 마술을 펼친다. 

 최준형 마술사는 부산국제 매직페스티벌 1위(2019), 대만 808 매직컨벤션 주니어 1위(2016), 이승주 마술사는 전주 매직페스티벌 1위(2019), 홍콩 슈퍼컵 주니어 1위(2017) 등을 차지한 실력파 마술사다. 

 마지막 무대는 어린이들을 위한 임세준 마술사의 '익스트림 벌룬쇼'와 황혁진 마술사의 대형 일루젼쇼로 장식한다. 

 정병구 회장은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강현주기자 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