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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예예술인협회가 주최는 '제31회 울산고복수가요제'가 다음달 11일 오후 7시 30분 KBS울산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2차 예선 참가자들의 모습.
울산연예예술인협회가 주최는 '제31회 울산고복수가요제'가 다음달 11일 오후 7시 30분 KBS울산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2차 예선 참가자들의 모습.

'타향살이'의 가수 고(故) 고복수선생을 기리는 '제31회 울산 고복수가요제' 본선 진출팀이 발표됐다. 

 울산연예예술인협회(회장 이재철)는 이번 가요제 본선 진출팀으로 울산 2팀(황성현, 황영웅)을 비롯해 서울 2팀(이지나, 김건우·조성희), 전주 1팀(유명아), 경기 3팀(김미진, 김보경, 진촌댁들), 경북 1팀(전민경), 대구 1팀(권종인·김현아)등 총 10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예선은 지난 7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결과 600여 팀이 참가 신청했다. 코로나19로 인해 1차 심사는 동영상 심사로 실시하고, 100팀을 선발해 지난 14일 2차 대면심사를 실시했다. 

 2차 예선을 거쳐 선정된 본선 참가 10개 팀은 다음달 11일 오후 7시 30분 KBS울산홀에서 경합을 벌인다. 
 특히 올해 행사는 참신한 신인가수 발굴과 함께 기성 가수들에게도 도전의 기회를 주기 위해 참여 대상 폭을 넓혔다. 또한 경연 형태의 가요제와 초청 가수 공연을 곁들여 페스티벌형 가요제로 변화를 줬다. 

 이날 무대에는 인기가수 태진아, 강진, 김용임, 박군 등이 출연해 행사를 빛낸다.

 시상은 대상(1,000만 원), 금상(400만 원), 은상(200만 원), 동상(100만 원), 장려, 인기상(각 50만 원), 입상(4명, 30만 원) 등 총상금 1,92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지며, 대상과 금상은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의 가수인증서를 함께 수여한다.

 이재철 회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치러진 2차 예선은 100팀 전원 PCR 검사 의무를 고지하고 방역에 만전을 기했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본 식에 앞서 심사위원들의 선서식을 한 후 진행하는 등 안전수칙 및 공정 심사에 대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가요제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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