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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문화예술회관이 제작한 창작 아동극 '철두철미 장군이 나가신다'의 첫 무대가 열린다.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첫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철두철미 장군이 나가신다'는 북구 달천 일대에서 철의 발굴과 생산에 헌신한 '구충당 이의립' 선생의 삶을 다룬 창작 공연으로, 북구문화예술회관이 지역 연극인들과 협업해 만든 작품이다. 

 구충당 이의립은 조선 후기 문신으로 철이 군사 운용과 농사에 있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제련기술을 개발해 철기 제품을 제작했다. 특히 울산 달천광산을 발견하고 철강 기술을 발전시켰다.

 이 작품은 이의립의 삶을 아동의 시선에 맞춰 풀어내면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타임슬립' 연출로 재미를 더했다.  

 조희양 작가의 동화를 기반으로 극본은 김정민, 연출은 손동택이 맡았다. 배우로는 강아현·김민주·김민현·김성대·김호성·이정인이 출연한다.

 전석 무료이나 북구공공시설예약서비스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관람가능하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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